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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다 다리에 쥐가 나서 주저앉았던 날, 알게 된 원인

달리던 중 갑자기 종아리에 쥐가 나서 그 자리에 주저앉은 적이 있습니다. 15km 지점쯌이었는데 다리가 마치 돌처럼 굳어버렸어요. 너무 아파서 한동안 움직이지도 못했습니다. 지나가던 자전거 타는 분이 괜찮냐고 물어볼 정도였습니다. 그날 이후로 쥐가 왜 나는지, 어떻게 예방하는지 제대로 알아보게 됐습니다.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여름이었고 평소보다 30분 더 늦게 출발했습니다. 회의가 길어져서 평소 출발 시간을 놓쳤거든요.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였고 땀을 많이 흘렸어요. 물병을 가지고 나갔는데 평소보다 적게 챙긴 게 문제였습니다. 늘 챙기던 500ml 대신 300ml만 들고 나갔어요. 12km쯌부터 다리가 평소보다 무겁게 느껴졌는데 그냥 피로인 줄 알고 계속 달렸습니다. 낙동강 변 그늘 없는 구간을 지날..

부상과 몸 관리 2026. 6. 26. 09:53
비대칭 달리기 자세, 신발 밑창 보고 알게 된 날

거울 앞에서 어깨 정렬을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한쪽 어깨가 다른 쪽보다 눈에 띄게 올라가 있었어요. 처음엔 거울이 잘못된 줄 알았습니다. 다른 거울로 다시 확인해봤는데 똑같았습니다. 100일 챌린지를 절반쯌 지나던 시기였는데, 그동안 한쪽으로 기울어진 채로 달리고 있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어떻게 알게 됐는지 사실 처음 의심한 계기는 신발이었습니다. 러닝화를 신발장에서 꺼내다가 밑창을 보고 멈춰 섰어요. 오른쪽 신발 바깥쪽이 왼쪽보다 훨씬 많이 닳아있었습니다. 같은 신발인데 이렇게 다르게 닳을 수 있나 싶어서 며칠 동안 자세를 점검해보기로 했습니다. 핸드폰으로 누군가에게 옆에서 영상을 찍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낙동강 변에서 평소처럼 5km를 달리는 모습을 촬영했어요.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

부상과 몸 관리 2026. 6. 25. 11:34
러닝 중 무릎 통증, 부위별로 원인이 완전히 다르다는 걸 알았습니다

달리고 나서 무릎이 아프면 다 같은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알고 보니 무릎 통증은 부위에 따라 원인이 완전히 다르더군요. 저도 100일 챌린지를 하면서 세 번 다른 위치에서 통증을 겪었고, 그때마다 원인이 달랐습니다. 같은 무릎인데 이렇게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걸 직접 겪으면서 알게 됐습니다.무릎 앞쪽 통증, 가장 흔하게 겪었습니다처음 겪은 무릎 통증은 챌린지 5주차였습니다. 그 주에 욕심이 생겨서 평소 5km였던 거리를 갑자기 8km로 늘렸어요. 그날 밤부터 무릎뼈 바로 아래쪽이 욱신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날 계단을 내려가는데 무릎이 시큰거려서 한 발씩 옆으로 내려가야 했어요.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도 뻐근했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이게 러너스 니라고 불리는 증상이었습니다. 러너스..

부상과 몸 관리 2026. 6. 25. 09:27
첫 마라톤 풀코스 도전기, 등록부터 완주까지 4개월

마라톤 풀코스를 신청하던 날, 손이 떨렸습니다. 100일 챌린지를 하면서 5km, 10km, 15km까지는 어떻게든 달렸는데 42.195km는 완전히 다른 영역처럼 느껴졌어요. 신청 버튼을 누르고 나서 한참을 멍하게 있었습니다. 그날부터 대회까지 4개월, 그 시간이 어땠는지 정리해봅니다.등록하고 나서야 진짜 시작됐습니다신청을 마치고 나니 막연한 두려움이 구체적인 압박으로 바뀌었습니다. 그전까지는 "언젠가 마라톤을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만 있었는데, 등록비를 내고 대회 날짜가 정해지자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 됐습니다. 가장 먼저 한 건 훈련 계획표를 찾는 거였습니다. 16주 완성 계획표를 다운로드받았는데 보자마자 압도됐습니다. 주중에 세 번, 주말에 한 번 장거리, 매주 거..

마라톤 도전기 2026. 6. 24. 12:57
달리다 옆구리가 찢어지는 듯했던 날, 알게 된 원인과 해결법

달리다가 옆구리가 찌릿하게 아파서 멈춰 선 적이 있습니다. 10km쯌 달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오른쪽 옆구리에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왔어요. 페이스를 줄여도 사라지지 않아서 결국 걷다가 다시 뛰는 식으로 끝까지 갔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운동 부족인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이게 왜 생기는지 제대로 찾아보게 됐습니다.옆구리 통증의 정체이 통증을 운동 관련 일시적 복부 통증이라고 부릅니다. 영어로는 ETAP라고 줄여서 부르는데, 횡격막 주변 근육이나 복부 장기를 둘러싼 막에 자극이 가해지면서 생기는 통증입니다. 횡격막이란 가슴과 배를 나누는 근육막으로 호흡할 때마다 위아래로 움직이는데, 달리기처럼 상체가 흔들리는 운동을 하면 이 막에 마찰이나 견인력이 발생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달리기를 ..

부상과 몸 관리 2026. 6. 24. 09:54
달리기와 커피, 뛰기 전 카페인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

달리기 전에 커피를 마셔도 되는지 궁금했습니다. 자전거 탈 때는 라이딩 전 아메리카노 한 잔이 루틴이었거든요. 달리기를 시작하면서도 습관대로 커피를 마시고 나갔는데, 어떤 날은 괜찮고 어떤 날은 속이 뒤집히는 것 같아서 제대로 찾아보게 됐습니다.카페인이 달리기에 미치는 영향카페인이 운동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건 스포츠 과학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주제 중 하나입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해서 피로감을 느끼는 신호를 늦추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해 실제로 피로한 상태인데도 덜 힘들게 느끼게 만든다는 거예요. 달리기 퍼포먼스를 평균 2~4%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출처: International Journal of Sport Nutrition and Exercise Metabolism). 저도..

훈련과 러닝 팁 2026. 6. 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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