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아킬레스건 통증, 달리다 뒤꿈치가 당기기 시작한 날

아킬레스건 통증은 예고 없이 왔습니다. 마라톤 훈련 막바지였던 100일 챌린지 85일째였어요. 20km 롱런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데 오른쪽 발뒤꿈치 위쪽이 뻐근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피로인 줄 알았어요. 다음 날 아침 계단을 내려가는데 발뒤꿈치 위쪽이 당기면서 아팠습니다. 족저근막염 때 발바닥이 아팠던 것과는 다른 위치였어요. 이게 아킬레스건 문제라는 걸 알게 되는 데 이틀이 걸렸습니다. 아킬레스건이 뭔지 정확히 알게 됐습니다 아킬레스건이란 종아리 근육과 발뒤꿈치뼈를 연결하는 인체에서 가장 굵고 강한 힘줄입니다. 걷거나 달릴 때 발을 지면에서 밀어내는 역할을 하는데, 달리기 동작에서 체중의 3~5배에 달하는 힘을 반복적으로 흡수합니다. 이 반복적인 부하가 쌓이면 힘줄에 미세 손상이 생기고 염증이 발생하..

부상과 몸 관리 2026. 7. 9. 09:48
겨울 달리기, 동상과 저체온증을 처음 걱정하게 된 날

겨울 달리기를 처음 시작한 날, 10분도 안 됐는데 귀가 얼어붙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상주의 겨울은 내륙 분지 특성상 생각보다 많이 춥습니다. 낙동강 변을 달리는데 강에서 올라오는 냉기가 바람과 함께 얼굴을 때렸어요. 그날 이후로 겨울 달리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아보게 됐습니다. 겨울 달리기가 위험한 이유를 몰랐습니다 처음엔 그냥 옷 두껍게 입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겨울 야외 달리기는 단순히 추위 문제가 아니었어요. 저체온증과 동상이라는 실제 위험이 있었습니다. 저체온증이란 체온이 35도 이하로 내려가는 상태를 말합니다. 달리기를 하면 열이 발생하지만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하면 열 손실이 더 빠르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땀이 난 상태에서 바람을 맞으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

부상과 몸 관리 2026. 7. 6. 10:24
새 러닝화 첫 주, 적응 기간이 필요했던 이유

새 러닝화를 사고 나서 바로 장거리를 뛰었다가 발뒤꿈치가 까졌습니다. 100일 챌린지 중반, 기존 신발 쿠셔닝이 다 닳아서 새 신발을 구매한 날이었어요. 새 신발이니까 당연히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날 바로 8km를 달렸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신발을 벗는데 양말에 피가 배어있었어요. 새 신발이 발뒤꿈치를 완전히 긁어놓은 겁니다. 그때 처음으로 신발에도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습니다.왜 새 신발이 더 아팠는지 직관적으로는 이해가 안 됐습니다. 더 좋은 쿠셔닝, 더 새로운 소재인데 왜 더 아프냐는 거였어요. 찾아보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러닝화는 갑피, 중창, 외창으로 구성됩니다. 갑피란 발을 감싸는 신발 윗부분의 직물이나 합성 소재를 말하고, 중창은 쿠셔닝을 담당하는 EVA 폼 층입니다. 새 신발..

부상과 몸 관리 2026. 7. 3. 09:06
러닝 중 발가락 물집, 직접 겪고 바꾼 양말과 신발 끈

마라톤을 준비하면서 발가락에 물집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달리기 하면 원래 물집 생기는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근데 대회 2주 전 발가락 물집이 터지면서 살이 벗겨졌고, 그 상태로 10km를 달렸더니 피가 날 정도였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물집을 진지하게 들여다보게 됐습니다.물집이 왜 생기는지 제대로 알게 됐습니다 물집은 피부 마찰이 반복될 때 피부 표피와 진피 사이에 체액이 차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달리기에서 물집이 가장 많이 생기는 부위가 발가락과 발뒤꿈치인데, 이 부위는 신발 안쪽과 마찰이 집중되는 곳입니다. 물집의 원인이 단순히 신발 사이즈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더 복잡했습니다. 습기가 큰 변수였습니다. 달리는 동안 발에서 땀이 나면서 피부가 촉촉해지는데..

부상과 몸 관리 2026. 7. 2. 08:01
러닝 중 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을 의심하게 된 날

15km쯔음 달리던 중 발바닥이 타는 듯이 아파서 멈춰 섰던 날이 있습니다. 100일 챌린지 68일째였습니다. 특히 다음 날 아침에 첫발을 내딛을 때 발뒤꿈치 안쪽이 찢어지는 느낌이었어요. 처음엔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사흘이 지나도 똑같았습니다. 결국 4일째 되던 날 병원에 가서 족저근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족저근막염이 뭔지 제대로 알게 됐습니다 족저근막이란 발뒤꿈치뼈부터 발가락까지 발바닥을 따라 부채꼴로 펼쳐진 두꺼운 섬유성 조직입니다. 걷거나 달릴 때 발의 아치를 지탱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조직에 반복적인 미세 손상이 쌓이면 염증이 생기는데, 이게 족저근막염입니다. 미국 정형외과학회에 따르면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달리기를 하는 사람의 약 1..

부상과 몸 관리 2026. 6. 29. 13:10
달리다 다리에 쥐가 나서 주저앉았던 날, 알게 된 원인

달리던 중 갑자기 종아리에 쥐가 나서 그 자리에 주저앉은 적이 있습니다. 15km 지점쯌이었는데 다리가 마치 돌처럼 굳어버렸어요. 너무 아파서 한동안 움직이지도 못했습니다. 지나가던 자전거 타는 분이 괜찮냐고 물어볼 정도였습니다. 그날 이후로 쥐가 왜 나는지, 어떻게 예방하는지 제대로 알아보게 됐습니다.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여름이었고 평소보다 30분 더 늦게 출발했습니다. 회의가 길어져서 평소 출발 시간을 놓쳤거든요.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였고 땀을 많이 흘렸어요. 물병을 가지고 나갔는데 평소보다 적게 챙긴 게 문제였습니다. 늘 챙기던 500ml 대신 300ml만 들고 나갔어요. 12km쯌부터 다리가 평소보다 무겁게 느껴졌는데 그냥 피로인 줄 알고 계속 달렸습니다. 낙동강 변 그늘 없는 구간을 지날..

부상과 몸 관리 2026. 6. 26. 09:53
이전 1 2 3 4 다음
이전 다음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오늘도 달린다

티스토리툴바

운영자 : 러닝고래

※ ※ 해당 웹사이트는 러닝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개인 블로그입니다. 전문적인 의료 및 정비 조언이 아니므로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