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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에너지 젤, 18km에서 처음 써보고 알게 된 것들

달리기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장거리 달리기 중 에너지가 완전히 바닥나는 경험을 했습니다. 마라톤 훈련 중 25km를 달리던 날이었는데 18km 지점에서 갑자기 다리가 무거워지면서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어요. 걷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는데 그때 처음으로 에너지 젤을 꺼내 먹었습니다. 5분 뒤에 다시 달릴 수 있었어요. 그날 에너지 보급이 달리기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처음으로 실감했습니다. 에너지가 바닥나는 현상이 뭔지 알게 됐습니다 달리기에서 에너지가 완전히 고갈되는 현상을 보닝이라고 부릅니다. 영어로 hitting the wall이라고도 하는데, 마라톤 30km 전후에서 많은 러너들이 경험하는 현상입니다. 근육과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이 고갈되면서 몸이 갑자기 에너지 부족 상태에 빠지는 거예요. 글리코겐..

훈련과 러닝 팁 2026. 7. 24. 10:00
첫 마라톤 풀코스 도전기, 등록부터 완주까지 4개월

마라톤 풀코스를 신청하던 날, 손이 떨렸습니다. 100일 챌린지를 하면서 5km, 10km, 15km까지는 어떻게든 달렸는데 42.195km는 완전히 다른 영역처럼 느껴졌어요. 신청 버튼을 누르고 나서 한참을 멍하게 있었습니다. 그날부터 대회까지 4개월, 그 시간이 어땠는지 정리해봅니다.등록하고 나서야 진짜 시작됐습니다신청을 마치고 나니 막연한 두려움이 구체적인 압박으로 바뀌었습니다. 그전까지는 "언젠가 마라톤을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만 있었는데, 등록비를 내고 대회 날짜가 정해지자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 됐습니다. 가장 먼저 한 건 훈련 계획표를 찾는 거였습니다. 16주 완성 계획표를 다운로드받았는데 보자마자 압도됐습니다. 주중에 세 번, 주말에 한 번 장거리, 매주 거..

마라톤 도전기 2026. 6. 2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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