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시작하고 2년이 됐습니다. 처음 운동화를 신고 낙동강 변으로 나갔던 날, 1km도 못 뛰고 돌아왔던 그 날로부터 정확히 2년이 지났어요. 지금은 매주 주 4~5회, 한 번에 10~15km를 달립니다. 2년 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숫자도 달라졌지만 달리기를 바라보는 방식이 더 크게 달라졌습니다. 첫 해와 두 번째 해가 달랐습니다 달리기 첫 해는 모든 게 처음이었습니다. 1km를 달리는 것도 처음, 5km 완주도 처음, 10km도 처음, 마라톤 풀코스 완주도 처음이었어요. 처음이 많다 보니 동기가 자연스럽게 유지됐습니다. 새로운 거리를 달성할 때마다 성취감이 따라왔어요. 두 번째 해는 달랐습니다. 처음이 사라진 자리에 익숙함이 왔어요. 마라톤을 이미 한 번 완주했으니 두 번째 완주는 첫 번째만큼 강렬..
달리기와 일상
2026. 7. 31.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