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이가 몇 주째 욱신거려서 정형외과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대뜸 제 뛰는 영상을 찍어보자고 하셨습니다. 영상을 다시 보고 나서야 제가 왜 다치는지 처음으로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발이 몸보다 한참 앞서 있다는 걸 영상으로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영상 속 저는 매 걸음마다 발을 몸보다 훨씬 앞쪽에 쭉 뻗어서 딛고 있었습니다. 무릎도 다 펴진 채로 착지하고 있었고요. 처음엔 뭐가 문제인지 몰랐는데, 발이 무게중심보다 너무 앞에서 땅에 닿으면 그 자체가 브레이크처럼 작용해서 매 걸음이 비효율적이 되고 무릎과 엉덩이에 부담이 더 실린다는 설명을 듣고 나서야 이해가 됐습니다. 소위 오버스트라이드라는 걸 저도 모르게 몇 년째 하고 있었던 겁니다. 의사 선생님은 발이 어디로 떨어지는지보다, 착지할 때 무릎이 발목 위에..
훈련과 러닝 팁
2026. 8. 17.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