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시작하고 1년이 지났을 때 처음으로 야간 달리기를 해봤습니다. 평소 아침이나 저녁 6시에 달리던 루틴을 벗어나 밤 9시에 나간 날이었어요. 갑자기 일이 생겨서 낮에 달리기를 못 했는데 그냥 하루를 비우기 싫었습니다. 나가보니 낮과 완전히 다른 경험이었어요. 처음 야간 달리기를 해본 날 밤 9시에 낙동강 변으로 나갔습니다. 여름이었어요. 낮에는 뜨거워서 달리기 어려운 날씨였는데 밤에는 기온이 내려가서 달리기 좋은 조건이었습니다. 가로등이 군데군데 있었는데 낮처럼 환하지 않아서 처음엔 어두운 느낌이 낯설었어요. 달리기 시작하고 1km쯤 됐을 때 뭔가 다른 걸 느꼈습니다. 낮에는 자전거, 보행자, 어린이들로 붐비던 코스가 한적했어요. 가끔 멀리서 다른 달리기하는 분이 보일 뿐이었습니다. 발소리와 숨소..
훈련과 러닝 팁
2026. 7. 20.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