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뛰는 게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우연히 낙동강변에서 마주친 러너와 몇 번 페이스를 맞춰 뛰다 보니 예상 못 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혼자였다면 진작 포기했을 날에도 결국 신발을 신게 되더라고요. 낯선 러너와 나란히 뛰며 페이스가 달라졌습니다 처음엔 그냥 같은 시간대에 같은 코스를 뛰는 낯선 러너였습니다. 몇 번 마주치다가 인사를 나누고, 어느 날은 자연스럽게 나란히 뛰게 됐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혼자 뛸 때보다 페이스가 더 잘 나왔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나보다 조금 더 잘 뛰는 사람과 함께 뛰면 스스로를 팀의 약한 고리라고 느끼면서 평소보다 더 힘을 낸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실제로 어떤 연구에서는 이런 심리적 효과 덕분에 사람들이 혼자 할 때보다 파트너와 함께할 때 더 오래 노력을 유지했다는 ..
달리기와 일상
2026. 8. 19. 20:15